[오피셜] 왼쪽 풀백 지켜! 토트넘, 우도기와 재계약→2030년까지

가동민 기자 2023. 12.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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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데스티니 우도기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가 2030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계속해서 맹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토트넘은 우도기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왼쪽 풀백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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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데스티니 우도기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가 2030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도기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 조건으로 우디네세 칼초의 유니폼을 입었다. 우도기는 유망주였음에도 우디네세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을 신뢰했다. 결국 우도기는 이적하자마자 다시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우도기는 공수 모두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022 골든 보이 후보 40인에도 선정됐다. 우도기는 최종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우도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다. 지난 시즌 중도에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났고 크리스타인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됐다. 이번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것을 바꿨다. 이전까지는 토트넘은 3백을 주로 사용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4백 조합도 새롭게 맞췄다. 신입생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센터백에서 호흡을 맞췄고 오른쪽 풀백은 페드로 포로였다. 우도기는 왼쪽 풀백으로 낙점 받았다.


우도기는 뛰어난 피지컬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 상황에서도 쉽게 뚫리지 않는다. 우도기의 강점은 공격 상황에서 나온다. 미드필더 지역까지 들어와 빌드업에 관여하거나 측면에 넓게 위치해서 공격을 전개한다. 볼 간수 능력이 좋아 좌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평균 출전 시간은 82분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에는 페데리코 디마르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등 출중한 왼쪽 풀백 자원들이 많아 우도기는 좀처럼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계속해서 맹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유로 2024 예선 C조 조별리그 7차전 몰타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C조 조별리그 8차전 잉글랜드전에선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우도기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왼쪽 풀백 걱정을 덜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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