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해·삼척 ‘수소 거점도시’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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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3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동해 추암 제2 일반산업단지에서 삼척 호산 LNG 인수기지까지 반경 20㎞ 구역을 수소 저장·운송 집적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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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3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동해 추암 제2 일반산업단지에서 삼척 호산 LNG 인수기지까지 반경 20㎞ 구역을 수소 저장·운송 집적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동해·삼척 지역이 청정 에너지산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사업은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를 추동하는 기간산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 지자체의 전략적인 정책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비타당성 통과는 동해·삼척지역이 수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이래, 경제성·정책성 평가분석 등 기재부의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쳐 약 2년 만에 예타 통과라는 결실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비 439억원, 지방비 423억원, 민자 2315억원 등 총사업비 3177억원을 투입, 강원도 수소 산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수소 저장·운송 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동해시에는 GS 동해전력이 조성한 북평 제2 일반산업단지 31만4536㎡의 부지에 65개의 수소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1만4456㎡에 기술역량강화·기술검증·사업화촉진·안전성인증 등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안전성 시험센터가 들어섭니다. 또한 수소 형태별 대상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를 지원하는 ‘실증테스트베드’가 건립되는 등 수소 저장·운송 관련 집적 공간이 조성됩니다. 삼척시에는 호산항 LNG 생산기지에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해, 강원권·수도권·중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 수소경제 공급 기반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는 신재생 에너지 중 신에너지로 분류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차 전지에 버금가는 미래 산업으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동해와 삼척지역은 이 산업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관건은 클러스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연계 산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회발전 특구 추진 등 정책적인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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