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게임 행사 E3 공식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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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게임 전시회로 꼽히던 E3가 12일 공식 폐지를 선언했다.
E3는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쇼로 일본 도쿄 게임쇼, 유럽 게임스컴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미국 게임계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무역 협회 회장 겸 CEO인 스탠리 피에르 루이는 "20년 이상 미국과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산업의 중심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한 행사를 주최한 끝에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가 E3를 폐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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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게임 전시회로 꼽히던 E3가 12일 공식 폐지를 선언했다.
E3는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쇼로 일본 도쿄 게임쇼, 유럽 게임스컴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미국 게임계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무역 협회 회장 겸 CEO인 스탠리 피에르 루이는 "20년 이상 미국과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산업의 중심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한 행사를 주최한 끝에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가 E3를 폐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3는 새로운 경쟁자 등장, 파트너사 철수, 관객의 습관 변화, 팬데믹 시대의 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춤했다. 1995년 역사를 지닌 행사를 되살리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이다.
루이 회장은 "우리는 업계 전체, 플레이어, 크리에이터 모두가 E3를 향한 열정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또한 그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받는 행사와 작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 업계가 팬과 파트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고려하는 관점에서 옳은 일이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12일 이후 E3 공식 홈페이지는 "20년이 넘는 E3와 작별할 시간이 찾아왔다. 추억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만 남긴 채 닫힌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생전에 E3가 폐지되는 것을 보다니 놀랍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좋은 추억 남겨줘서 감사하고 늘 기억하겠다", "시대의 끝", "그리울 것이다", "코로나19가 E3도 빼앗아 갔네",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강제 삭제되어 슬프다", "2016년 E3는 역대급이었지" 등 각자의 의견을 남기며 E3를 떠나보내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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