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괴물 트리플크라운+187cm 토종 에이스 23점·공성 73% 폭발! ‘1세트 대역전극’ 삼성화재, 우리카드 격침→2위 도약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2.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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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4, 25-22, 20-25, 23-25, 15-13)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5세트 경기 승률 100%를 자랑하는 삼성화재는, 마찬가지로 5세트 승률 100%를 자랑하던 우리카드를 맞아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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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4, 25-22, 20-25, 23-25, 15-13)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5세트 경기 승률 100%를 자랑하는 삼성화재는, 마찬가지로 5세트 승률 100%를 자랑하던 우리카드를 맞아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10승(5패)에 안착한 삼성화재는 승점 25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승점 25점 8승 6패)과 승점이 같으나 승수에서 앞선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실 1세트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4-22로 밀렸다. 또 19-23에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상대에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그러나 19-24에서 연속 7점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중심에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있었다. 강력한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상대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신장호의 다이렉트 공격, 블로킹 등이 나왔다.

하이라이트는 23-24였다. 요스바니는 3연속 서브에이스를 폭발하면서 팀의 1세트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도 마테이를 중심으로 김지한이 공격에서 활약했고, 이상현도 블로킹으로 중앙에 활력을 더했다. 1-2세트를 내줬으나,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사진=KOVO 제공
5세트 흐름을 잡은 우리카드는 9-6까지 앞섰으나 요스바니를 막지 못했다. 12-13에서 요스바니에게 연속 후위 공격 득점을 허용한 후, 13-14에서 마테이의 후위 공격이 김준우의 손에 걸리면서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가 블로킹 4개-서브 4개-후위공격 14개 포함 39점에 공격 성공률 45.59%를 기록했다. 요스바니는 올 시즌 개인 2호, 통산 개인 6호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또 김정호의 활약도 좋았다. 김정호는 이날 서브 2개-블로킹 2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73.08%이었다. 리시브 효율도 60.98%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정호의 짝으로 나선 신장호도 15점, 공격 성공률 61%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승점 31점(11승 4패)으로 여전히 선두. 2위 삼성화재와는 승점 6점 차다.

사진=KOVO 제공
마테이가 33점, 김지한이 19점, 이상현이 11점으로 활약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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