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CPI 3.1% 상승 3회 연속 금리동결 수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이에 따라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 된다.
FOMC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가 시장 예상치와 부합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월가 시장 전망치 3.1%에 부합했다. 지난 10월(3.2%)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사실상 2개월 연속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도 전월 대비 0.3%(전망치 0.3%), 1년 전보다는 4.0% 올라 전망치(4.0%)와 부합했다. 11월 물가는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후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8.3%에 달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 된다. FOMC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점도표 전망치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5.625%였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을 5.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목표치로 보면 5.00~5.2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물가가 둔화하고 있어도 둔화세가 빠르지 않을 경우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은 예상보다 미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45.59%, 5월은 79.19%였다.
[신윤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출장 간 사이 부하직원과 정사 나눈 아내...발각된 불륜의 결말은[사색(史色)] - 매일경제
- “스타벅스 기다려라”...드디어 한국 입성한 이 커피 - 매일경제
- “1억 낮출테니 집 좀 사주소”…서울에만 매물 8만개나 쌓였다 - 매일경제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이 자녀’ 둔 엄마들, 우울·탈모 시달렸다…“화와 짜증, 매일 지옥” - 매일경제
- 14억원어치 과태료를 갑자기?…3년치 고지서 뒷북 발송 ‘논란’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여보야 4만원 넘게 아꼈어”…티맵 켜고 운전했을 뿐인데 돈 굳었네 - 매일경제
- “그러고보니 중국 관광객 안보이긴 해”…기대 이하 방한, 무슨 일 - 매일경제
- MLB 서울시리즈, ESPN에서 美 전역 중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