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매크로 의혹 스트리머 소명 기간 연장

최종 소명 자료 수령일에 따라 추가 검토 시간 필요…법무 검토 진행 중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매크로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스트리머의 임시 이용 제한 기간을 7일 연장했다.

검은사막은 11월 29일 운영정책 위반 사용자 조치 안내 공지를 12월 12일 수정했다. 핵심은 임시 이용 제한 기간 연장이다. 운영정책 위반 대상자로 의심된 스트리머의 최종 소명 자료를 검토할 추가 조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임시 이용 제한 조치가 취해진 이용자는 날짜 이후로부터 15일 이내에 홈페이지 고객센터 문의로 이용 제한과 관련된 이의 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제기가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지 않으면 해당 계정은 즉시 이용 제한으로 전환된다.

해당 스트리머 임시 조치가 이뤄진 시점은 11월 27일이다. 단속 기간 기준에 따라 12월 12일 임시 이용 제한 기간이 종료돼 제재 해제 혹은 이용 제한 중 하나의 결론이 나야 한다. 그러나 검은사막은 "최종 소명 자료가 12월 11일에 도착했다. 현재 외부 기관에서 추가 법무 검토가 진행 중이다"는 사유로 임시 이용 제한을 7일 연장했다.

소식을 확인한 유저들은 "소명 기간 연장 최초 사례 아닌가", "소명 자료 수령 기간까지 고려하네", "제발 약관대로 하자", "일반인이었어도 연장시켰을까 의문이다", "스트리머 특혜 운영 언제까지 하고 있을지 구경 중" 등 비판적 의견을 지배적으로 내놓고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