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취소하고 연락 끊은 김기현…사퇴·불출마 놓고 막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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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공개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모처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워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방안과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울산 지역구를 출마하는 방안 2가지 선택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장 의원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대표가 이르면 13일, 늦어도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14일에는 불출마나 대표직 사퇴 등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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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또는 모레 최고위서 거취 결단할 듯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공개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친윤(윤석열) 핵심이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한 축인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자 주위와 연락을 끊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지도부와 함께 참여하기로 했던 구룡마을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국회에 출근하지 않았고, 서울 성동구 자택에도 밤 11시가 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대표의 집에는 오후 내내 불이 꺼져 있었고 인기척도 없었다. 당 대변인들도 김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모처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워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방안과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울산 지역구를 출마하는 방안 2가지 선택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이 13일 김 대표의 일정도 '통상업무'로 공개하면서 김 대표가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막판 고심에 들어갔으며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 의원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대표가 이르면 13일, 늦어도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14일에는 불출마나 대표직 사퇴 등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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