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 36득점 폭발…서울 삼성, 길었던 원정 2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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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외국인 빅맨 코피 코번이 36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서울 SK에서 이적한 베테랑 가드 홍경기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이원석은 12득점 4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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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6연패 그리고 KBL 역대 최다의 불명예 기록이었던 원정 2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외국인 빅맨 코피 코번이 36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피 코번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81%(21개 시도 17개 성공)로 높았다.
모처럼 국내 선수진과 조화가 돋보였다. 최근 서울 SK에서 이적한 베테랑 가드 홍경기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이원석은 12득점 4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이동엽과 이정현도 각각 10점씩을 보탰다.
KT는 6연승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다. 패리스 배스가 31득점을, 한희원이 20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지만 허훈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허훈은 3쿼터 초반 이원석과 충돌해 코를 다쳤다. 허훈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약 17분 동안 10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4승(16패)을 기록해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부산 KCC에 88-93으로 패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4승 15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KCC는 21득점 21리바운드로 활약한 라건아를 앞세워 2차 연장 접전에서 승리했다. 허웅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고 최준용은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경민이라는 날개를 단 원주 DB는 서울 SK와 홈 경기를 91-82 승리로 장식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MVP 출신 가드 두경민은 11분 동안 3점슛 2개를 넣는 등 8득점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디드릭 로슨은 28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활약으로 18득점에 머문 자밀 워니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DB는 18승 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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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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