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다"‥가자지구 찾은 유엔 구호책임자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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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사업 책임자가 전란 속에 황폐화한 현지 상황을 "지상의 지옥 같다"고 비유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간답게 여기지 않은 탓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할 수 있었다"며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려면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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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사업 책임자가 전란 속에 황폐화한 현지 상황을 "지상의 지옥 같다"고 비유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2일 가자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지역은 붕괴 직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간답게 여기지 않은 탓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할 수 있었다"며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려면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습으로 자국민 1천2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즉각적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전날까지 현지 주민 1만8천여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봉쇄로 전력과 식수 공급이 끊기고, 교전 속에 가옥과 기반 시설이 폐허처럼 무너지면서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가운데 80% 이상은 피란민이 됐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25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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