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리스 제임스, 햄스트링 부상→최대 3월까지 결장 예상

가동민 기자 2023. 12.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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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다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첼시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도빈에게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끝났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임스는 견사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이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첼시는 회복 프로그램에 따라 제임스가 2월 혹은 3월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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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스 제임스가 다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첼시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12위가 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와 에버턴이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9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슈팅이 로베르토 산체스에게 막혔지만 압둘라예 두쿠레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도빈에게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끝났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좋지 않은 흐름과 더불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제임스는 전반 27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워낙 부상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첼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임스는 견사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이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첼시는 회복 프로그램에 따라 제임스가 2월 혹은 3월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가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확정됐다”라며 제임스의 주장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첼시에서 거의 평생을 보냈다. 과거에 첼시엔 엄청난 주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채워야할 역할이 많지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첼시의 성골이다. 6세 때 첼시에 입단했고, 위건으로 임대를 간 1년을 제외하면 선수생활을 모두 첼시에서 보냈다. 제임스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오른쪽 풀백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만큼 충성도도 높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후임으로 주장이 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어느 때처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 29분 몸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됐다.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9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번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한편,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2019년 첼시 1군 합류 이후 17번의 부상을 당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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