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美 CPI 두달째 둔화…근원 물가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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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미국 CPI 상승률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1년간 하락하다 지난 7월에 두 달간 상승한 뒤 10월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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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달 상승률(3.2)%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 CPI 상승률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1년간 하락하다 지난 7월에 두 달간 상승한 뒤 10월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CPI는 전월 대비로 0.1%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4.0% 올랐다. 10월 상승률과 같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0.2%였던 10월 상승률보다 소폭 높았다.
이로써 13일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날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8%대를 유지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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