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원 '아미' 됐다…"2025년, 완전체로 만나요"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오늘(12일) 동반 입대했습니다.
이들을 마지막으로 일곱 명의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는데요.
멤버들은 2025년,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열쇠신병교육대 앞, 플랜카드와 보라색 대형 버스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를 응원하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지민과 정국을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정문을 통과하고, 이어 슈가와 제이홉을 태운 차량도 뒤따라 들어갑니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 4월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지만, 모두 휴가를 내고 입대 멤버들을 배웅한 겁니다.
미필 멤버였던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모두 입대를 완료하면서, 방탄소년단은 '군 공백기'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RM과 뷔의 입대일에는 멤버 전원이 함께 배웅하면서 완전체 우정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국 /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 사랑합니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게요."
멤버들은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난 뒤,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을 기약했습니다.
<지민 / 방탄소년단 멤버> "(군대) 갔다 와서 투어하고, 콘서트하고, 앨범 내고, 이렇게 또 여러분들이랑 옛날처럼 계속 재밌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달 입대한 멤버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며,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발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팝 최초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고,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는 등 'K팝 신화'를 써 내려간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 허용 여부를 두고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나라의 부름에 멤버들이 직접 응하며 논란을 종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방탄소년단 #입대 #군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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