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뒤이어 베트남 찾은 시진핑‥'美견제' 안보·경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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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초청으로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쫑 서기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며 인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는 것에 대해 동지이자 형제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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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초청으로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 12일 낮 12시쯤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팜 민 찐 총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쫑 서기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며 인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는 것에 대해 동지이자 형제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베트남이 사회주의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방문 기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찐 총리도 접견하고,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인프라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교역국으로,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천756억달러, 우리 돈 약 228조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쫑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250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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