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접속장애…“가격은 올리더니 서비스는 영 별로네” [아이티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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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국내서 시행하며 사실상 구독료 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12일 오전 넷플릭스 장애가 약 2시간가량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일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발생한 넷플릭스의 장애 시간은 약 1시간 50분가량입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장애 관련 내용을 과기정통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한 상황으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서 국내법을 기준으로 판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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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모씨(29)는 “넷플릭스는 세계 1위 기업인데, 요금이 오르고 있는 만큼 서비스 관리를 더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 현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격 인상만큼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요구도 큰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2월부터 시작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한국에서도 지난달 시작했습니다. 같은 가구에 살지 않으면 계정 공유를 할 수 없으며, 다른 가구에 거주하는 가족 또는 지인과 공유하려면 매월 5000원의 금액으로 추가 회원을 구매해야 합니다.
이번 장애는 이러한 조치가 시행된 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날 고객센터를 통해 ‘디바이스 종류와 상관없이 콘텐츠 스트리밍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모바일, IPTV 등 일부 고객 대상으로 넷플릭스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발생한 넷플릭스의 장애 시간은 약 1시간 50분가량입니다.
넷플릭스는 전기통신사업법 상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화 의무사업자로, 과기정통부에서는 이번 장애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장애에 대한 보상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장애 관련 내용을 과기정통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한 상황으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서 국내법을 기준으로 판단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이용 약관에 따르면 준거법에 대한 부분에서 ‘본 이용 약관은 대한민국 법률의 적용을 받고 그에 따라 해석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 발생 시 소비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법 정비가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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