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왕숙·팔당 아우르는 '남양주병'…전 시장·도의원 등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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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수도권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된 경기 남양주시 병 지역구에는 3명이 출사표를 냈다.
남양주시장 시절 재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갈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지난 9월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다.
박 전 도의원은 국회 보좌관, 국회 교섭단체대표의원 행정비서관(2급 상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미래시민광장위원회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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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수도권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된 경기 남양주시 병 지역구에는 3명이 출사표를 냈다.
남양주 병은 와부읍·진건읍·조안면·퇴계원읍·금곡동·양정동·다산1동·다산2동을 관할하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활동 중이다.
남양주시의 남부권역 일대로, 한강과 왕숙천이 감싸고 돌아가는 지형에 유서 깊은 고찰 등 명승지와 유명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조안면 일대는 상수원 규제 등으로 발전이 더딘 반면 다산동 일대는 경기동부권에서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며 가파르게 인구가 상승하는 중이다.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와 양정역세권이 조성을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해결'이다.
이날 여당에서는 2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민선7기 남양주시장으로 재임했던 조광한(66) 전 시장은 국민의힘 1호 인재영입 대상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90년 정치에 입문한 후 민주당 선전국장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 5일 국민의 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됐다.
남양주시장 시절 재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갈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지난 9월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다. 조 전 시장은 다음달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재준(55)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소장도 출사표를 냈다. 그는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했으며, 미국 버클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하고 이름을 알렸다.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박성훈(47) 예비후보는 40대 젊음과 패기가 강점이다. 박 전 도의원은 국회 보좌관, 국회 교섭단체대표의원 행정비서관(2급 상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미래시민광장위원회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도의원은 대경대학교 초빙 조교수로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지역발전과 민주당을 위해 진솔하게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현역인 김용민 의원과 멋진 경선을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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