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6점 20리바운드 폭발한 삼성 코피 코번, "(홍)경기 형과 함께했기에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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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기 형과 함께했다는 게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서울 삼성이 1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 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코번은 경기 후 "정말 기쁘다.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경기 형이 합류한 뒤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형과 함께했다는 게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다른 경기보다 코트에서 선수들끼리 소통을 활발하게 했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다 같이 소통했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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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기 형과 함께했다는 게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서울 삼성이 1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 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4승 16패다. 이날 부산 KCC에 패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역대 최다 원정 연패를 22연패에서 끊었다.
이날 경기는 코피 코번(210cm, C)이 지배했다. 코번은 36분 38초 동안 36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20리바운드는 코번의 KBL 최다 리바운드였다.
코번은 경기 후 "정말 기쁘다.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경기 형이 합류한 뒤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형과 함께했다는 게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다른 경기보다 코트에서 선수들끼리 소통을 활발하게 했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다 같이 소통했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더블 팀과 트리플 팀은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겪었다. 상대가 어떻게 나를 수비해도, 나를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대 집중 견제나 거친 수비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번은 삼성의 분위기 메이커다. 기자회견을 돕기 위해 동석했던 삼성 통역도 코번의 애교(?)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체 미팅을 하지 않더라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정현이 형이 조언할 때 주의 깊게 듣는다.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리려고 노력한다. 훈련 때도 화이팅을 외친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래 패했던 경험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격려해줬다. 코칭스태프, 선수들, 한국에 함께 온 가족들까지 내게 패했다고 고개 숙이지 말라고 했다.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격려해 줬다.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항상 하던 대로 하고 있다. KT 매치업 상대가 작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KBL에서 만나본 상대 중에서는 소노 치나두 오누아쿠가 제일 힘들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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