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ACL 16강行' 홍명보 감독 "어느 해보다 긴 시즌", 이청용 "원하는 목표 이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16강 진출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이 (K리그 우승이 확정된) 10월 하순 이후 11월과 12월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K리그 우승으로 편한 마음은 있었지만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매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동기부여에 대한 에너지를 많이 썼다. 어느 해보다 긴 시즌이었다. K리그 우승과 ACL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년 연속 K리그1을 제패한 울산은 2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울산은 1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3~2024시즌 ACL I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헝가리 특급' 마틴 아담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겼다.
승점 10점(3승1무2패)을 기록한 울산은 가와사키(승점 16·5승1무)에 이어 I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조별리그에선 각 조 1위와 동아시아 5개조 2위 중 상위 3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은 H조와 J조의 2위에 승점에서 앞서 상위 3개팀에 안착했다.
울산은 2020년 ACL 정상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4강에 올랐지만, 지난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해 그 아픔을 ��어냈다. 4년 만의 왕좌 탈환 여정도 이어가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16강 진출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이 (K리그 우승이 확정된) 10월 하순 이후 11월과 12월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K리그 우승으로 편한 마음은 있었지만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매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동기부여에 대한 에너지를 많이 썼다. 어느 해보다 긴 시즌이었다. K리그 우승과 ACL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론 오늘은 16강 진출이라는 명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그래서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즌에 대해서는 "조금씩 준비하고 있지만 말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빠르다"며 "이제 시즌이 끝났다. 부족한 부분을 잘 정리해서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ACL 16강 스케줄은 나왔다. 얼마만큼 휴식을 줄 지 등 ACL과 K리그를 대비해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청용은 "이기기 위해 경기를 준비했는데.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16강 진출은 기쁘게 생각한다. 리그 우승과 ACL 16강 진출로 원하는 올 시즌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박용우가 지난 여름 떠난 후 3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도 맡았다. 그는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것도 느꼈다. 잘 맞는 선수를 내년에 보유하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좋아질 수 있는 선수들이 합류해서 팀에 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붕어빵 아들 와락 안은 부성애 “너만 보여”
- “유재석 재산 1조. 집 넓어 무전기로 대화”..이성민 “와 센데?” 충격 (핑계고)
- 박나래, '55억 단독주택'에 설치한 대형 트리…전현무→한혜진도 '깜짝'
- '이혼 전 재혼男 공개' 아름, “바람 정의는 누군가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
- 심형래 “8천만 원 광고 100편 이상 찍어..4년간 연예인 소득 1위”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