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이던 러 푸틴 ‘정적’, 엿새째 행방묘연…미 “즉각 석방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2 교도소(IK-2)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는 이곳의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2 교도소(IK-2)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는 이곳의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IK-2는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교도소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야르미시는 엑스(X)에 “나발니가 어디에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날이 벌써 엿새째”라며 나발니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주에는 나발니의 변호인들이 3일 연속 면회허가를 거절당했고 나발니에게 보낸 편지들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 언론은 최근 나발니가 온라인 법원 심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나발니는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미국은 나발니의 실종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 “그가 사라진 지 6일이 지났다고 한다”며 “그의 대변인들과 가족들은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발니가 애초에 수감돼서는 안 됐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며 “취합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얼마나 될지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과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출장 간 사이 부하직원과 정사 나눈 아내...발각된 불륜의 결말은[사색(史色)] - 매일경제
- “스타벅스 기다려라”...드디어 한국 입성한 이 커피 - 매일경제
- “1억 낮출테니 집 좀 사주소”…서울에만 매물 8만개나 쌓였다 - 매일경제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이 자녀’ 둔 엄마들, 우울·탈모 시달렸다…“화와 짜증, 매일 지옥” - 매일경제
- 14억원어치 과태료를 갑자기?…3년치 고지서 뒷북 발송 ‘논란’ - 매일경제
- “여보야 4만원 넘게 아꼈어”…티맵 켜고 운전했을 뿐인데 돈 굳었네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그러고보니 중국 관광객 안보이긴 해”…기대 이하 방한, 무슨 일 - 매일경제
- MLB 서울시리즈, ESPN에서 美 전역 중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