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청룡영화상 차기 MC, 22살에서 찾아보자"('PDC')[종합]

김보라 2023. 12. 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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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의 새 여성 MC와 관련, "그런 의미에서 차기 MC는 22살에서 찾아보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작년에 (청룡영화상 MC 관련) 기사를 보는 순간 '30년이 됐을 때 그만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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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의 새 여성 MC와 관련, “그런 의미에서 차기 MC는 22살에서 찾아보자”라고 제안했다.

김혜수는 12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by PDC 피디씨’에서 “그런 건 있었다. ‘와~내가 이걸 20대 초반에 시작한 거야?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MC를 했나?’ 싶더라. 너무 어릴 때 했다. 22살에 시작한 거니까”라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2023년까지 김혜수는 30년 동안 청룡영화상의 MC를 맡아왔다. 올 11월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김혜수는 MC석에서 하차했다.

이에 김혜수는 “내가 은퇴하는 것도 아닌데 받은 문자에서 다들 운다. 내가 은퇴하는 것도 아닌데 다들 은퇴하는 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작년에 (청룡영화상 MC 관련) 기사를 보는 순간 ‘30년이 됐을 때 그만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MC를 맡으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2부를 할 때는 항상 다리에 쥐가 난다. 그래서 다리가 아파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웃음)”며 “생으로 굶은 적도 있었다. ‘타짜’ 할 때 너무 살이 쪘었다. 급하게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굶었다. 그랬더니 하루에 1kg씩 빠졌다. 안 좋은 방식이다. 급하니까 그렇게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혜수는 “작년에 ‘슈룹’을 마치고 번아웃이 와서 일을 안 하기로 하고 조금 쉬었다. 제 인생 여느 때보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튜브 ‘by PDC 피디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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