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주도 마음놓고 못 마시겠네”…‘처음처럼’ 등 술값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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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가격 줄인상에도 버티고 있던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 등 주류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가격 인상을 고민하는 것은 원재룟값과 유통비 등의 인상 때문으로, 특히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평균 9.8% 올랐다.
국내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9일부터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 가격도 평균 6.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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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가격 조정 계획에 대해)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가격 인상을 고민하는 것은 원재룟값과 유통비 등의 인상 때문으로, 특히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평균 9.8% 올랐다.
앞서 다른 주류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각 지역의 향토 소주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했다.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선주조는 지난 17일부터 시원과 대선소주(360㎖)를 6.95%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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