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상생합시다”…충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3개년 계획안 발표
[KBS 청주] [앵커]
KBS의 보도 이후 충청북도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3개년 추진 계획안'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로컬푸드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달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어서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9년 만에 판매대를 바꾼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1단에서 3단으로 바뀌어 농산물 진열도, 구매도 편해졌습니다.
[권범순/소비자 : "품목별로 찾기도 쉽고 입체감도 있고 한눈에 물건이 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그런 점이 참 좋아졌어요."]
충청북도가 KBS의 로컬푸드 관련 보도 이후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개선에 나선 결과입니다.
충청북도는 올해, 로컬푸드 3개년 추진 계획안을 세우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농민의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은 내놨습니다.
먼저, 올해 처음 지방비 3억 2천만 원을 들여 도내 직매장 15곳의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내년에도 추가로 16곳을 지원해 도내 매장의 83%를 새로 단장할 계획입니다.
또, 판매 농산물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KBS의 보도에 따라 내년부터 연중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농가에 비닐하우스 시설을 지원합니다.
충북도는 로컬푸드의 유통은 1일 이내로 신선한 농산물 공급하고, 농민은 연간 평균 1,200만 원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로컬푸드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 체계를 우리 충북 도내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충청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을 지금보다 63% 늘리고 직매장 수도 21% 늘릴 계획입니다.
또, '상생'이라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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