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공공 쓰레기봉투로

유경선 기자 2023. 12. 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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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등에 25만장 보급

서울시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공 쓰레기봉투 25만9000장을 한강공원과 남산 등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쓰레기봉투 제조 과정에서는 처음으로 전체 원료의 30%를 폐플라스틱으로 한 제품이다.

성동구 재활용 선별장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의 30%가량인 10t이 원료로 활용됐다. SK지오센트릭·GS리테일 등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 폐플라스틱을 배합해 물성을 강화하는 제조 공정을 완성했다. LG화학·DL케미칼·SK지오센트릭 등 기업이 참여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컨소시엄과 지난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제작한 쓰레기봉투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봉투는 여의도·잠실·뚝섬 등 한강공원 11곳에 15만9000장, 남산·서울숲 등 서울시 직영공원 24곳에 10만장이 시범 보급된다. 한강공원에는 100ℓ짜리 일반 쓰레기봉투, 직영공원에는 75ℓ짜리 재활용 쓰레기봉투가 지급된다. 봉투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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