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총선 D-120, 예비후보 등록 시작
[KBS 광주] [앵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12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등록 첫날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는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꼬박 120일 남겨 둔 시점.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이 아침 일찍부터 선관위에 모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섭니다.
일찌감치 등록에 나선 이들은 각종 증명 서류를 신중히 제출하고, 선관위는 꼼꼼하게 자료를 검증합니다.
첫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다수의 출마 예정자들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을 돌릴 수 있게 되는 등 유권자와 만날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또 후원회를 설립해서 1억 5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자가 아니라면,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다만 정당이 특정 후보를 언급하지 않고 정책 홍보 현수막을 걸 수는 있습니다.
[김순숙/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 통계시스템을 보시면 오늘부터 등록하는 예비후보자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경찰청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선거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금품 수수·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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