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16강 진출' 홍명보 감독, "선수들, 빨리 돌아가서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조남기 기자 2023. 12.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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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휴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16강 진출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10월 하순 이후부터 11·12월을 보내는 시간이 동기부여가 떨어졌던 거 같다. 어느 해보다 긴 시즌이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쨌든 우리 선수들이 우승도,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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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휴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울산 현대는 앞으로도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12일 오후 7시, 울산에 위치한 울산 문수구장에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I조 6라운드 울산 현대-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울산은 전반 17분 다이야 토노, 전반 31분 세코 타츠키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전반 44분·후반 8분 마틴 아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울산은 I조 2위로서 타 그룹과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16강 진출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10월 하순 이후부터 11·12월을 보내는 시간이 동기부여가 떨어졌던 거 같다. 어느 해보다 긴 시즌이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쨌든 우리 선수들이 우승도,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프리시즌을) 생각하기엔 시기적으로 빠르다. 그동안 우리가 1년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16강이 됐으니 이제 팀 스케줄이 나올 거다. 휴식과 16강전 대비, 디테일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오늘의 동기부여는 명확했다. 우승을 한 이후에 K리그1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가가 남아 있었는데, 오늘 경기만큼은 명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메시지 전달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건 빨리 돌아가서 쉴 수 있게 해주는 거다"라고 선수단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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