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리고 다같이’…KBS에 모인 온정
[앵커]
날이 추워질수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기 위해 KBS가 특별생방송을 진행했는데,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그 따스했던 현장을,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팝핀현준·박애리/부부 가수 : "우리 서로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인생을 노래해 봅시다."]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세상.
가수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흥겨운 노래로 문을 연 KBS 특별생방송에 온정의 손길이 속속 모였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정치권도 한마음이었습니다.
[이만희/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들과 서민분들을 위해서 좀 더 정책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모든 면에서 좀 더 세심하고 정확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물가도 많이 오르고, 금리도 올라서 서민과 중산층 삶이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내년엔 좀 더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고위 공직자들도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나눠서, 나눔의 행복을 서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홀로 사는 노인과 결식 아동에게 연탄과 김장 나누기를 해온 어머니와 아들, 손님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모금함을 들고 온 식당 주인도 온정을 보탰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현종 역의 김동준 씨도 이번 나눔에 함께했습니다.
[김동준/배우 : "추운 겨울이 다가왔는데 우리 다 같이 함께하면서, 다 같이 나누면서 조금 더 따뜻한 겨울 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모금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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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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