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 “꿈이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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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두경민(184cm, G)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두경민은 전반전 종료 2분 42초 전 코트를 밟았다.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정규 경기를 치른 것이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애국가가 나왔을 때부터 필름처럼 옛 기억이 지나갔다. 기다려 주신 감독님, 구단,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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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원주 DB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만나 91-82로 승리했다.
두경민(184cm, G)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음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다.
두경민은 전반전 종료 2분 42초 전 코트를 밟았다. 3점슛으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선수들과 호흡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소통하며 공격을 조율했다. 이는 이선 알바노(185cm, G)의 휴식 시간을 제공했다. 3쿼터에도 3점슛을 하나 추가했다. 4쿼터에도 중요한 돌파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종 성적은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였다.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정규 경기를 치른 것이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애국가가 나왔을 때부터 필름처럼 옛 기억이 지나갔다. 기다려 주신 감독님, 구단,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경기 전에 (강)상재가 ‘형이 복귀했으니 승리하겠다’라는 약속을 했다. 밥 먹을 때도 (김)영현이랑 (김)종규가 긴장을 풀어줬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경민에게 언급하자 “감독님께서 복귀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때 내 역할을 확실하게 정했다. 팀과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이행하면 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플레이는 팀이 원하는 방향대로 했다. 이 팀이 더 강해지고 내가 오랜 시간 뛰기 위해서 팀을 위해 더 고민할 것이다. 감독님부터 코치님들까지 도와주신다”라고 반응했다.
DB는 이번 시즌 18승 3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두경민은 “2017~2018시즌은 선수들의 열정이 감동이 됐다. 주축 선수들이 뛰어보지 않은 선수들에 버튼이 오면서 시너지가 났다. 2019~2020시즌은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를 재밌게 했었다. 지금은 그 두 개가 합쳐진 것 같다. 대표팀도 다녀온 선수들이 있다. 이런 선수들이 되기 위해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같이 시합을 뛰며 ‘발전했구나. 나도 배워야겠다’라는 것을 느끼는 시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꿈이 하나가 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 팀에서 개인상 수상자들이 나오면 좋겠다. DB의 독무대가 되면 좋겠다. 내가 주축이 아니어도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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