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김포까지 버스로 승객 나른 항공사…“환불 진행 중”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2.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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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저비용항공사가 국내선 항공편이 기체결함으로 결항되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버스를 대절해 승객을 나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체할 항공편을 찾을 수 없었던 티웨이항공 측은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투입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기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기내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며 "승객들이 서울로 최대한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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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티웨이항공]
국내 한 저비용항공사가 국내선 항공편이 기체결함으로 결항되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버스를 대절해 승객을 나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5분 출발하기로 예정된 김해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96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며 결항했다.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항 안내를 받았다.

대체할 항공편을 찾을 수 없었던 티웨이항공 측은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에게는 버스를 이용할 시 티켓 환불을 받을 수 없다는 잘못된 안내가 이뤄지며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기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기내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며 “승객들이 서울로 최대한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절차대로 환불을 진행 중”이라며 “버스로 이동했더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의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은 최근 넉달간 알려진 것만 총 6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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