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차 연장 대혈투'서 역전극 썼다! 라건아 더블더블-허웅 3점포 5방 대폭발 [부산 현장리뷰]
KCC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홈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93-88로 승리했다.
KCC는 연패에 빠질 위기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9패를 기록하며 고양 소노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랐다. 반면 2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4승 15패를 기록, 10위 서울 삼성과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CC는 라건아가 19득점 21리바운드, 최준용이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웅도 3점포 5방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듀본 맥스웰(15득점 8리바운드)과 앤드류 니콜슨(17득점 11리바운드)이 활약을 펼쳤고, 김낙현도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을 올려주며 19점을 넣었다. 양재혁도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에 맞선 KCC는 이호현-정창영-송교창-최준용-알리제 존슨을 베스트5로 내세웠다. 전창진 KCC 감독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부산-울산-안양 5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이걸 잘해야 5할 이상 갈 수 있는 상황 만들 수 있고, 이게 안된다면 저희 입장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투입된 맥스웰이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KCC를 압박했고, 공격에서도 13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낙현도 최근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김낙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30-30을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맥스웰의 연속 득점으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쿼터 막판 이호현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전반을 37-35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양재혁과 차바위, 박지훈이 연이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나는 상황에서도 김낙현의 활약 속에 달아났다. 그러나 라건아가 골밑에서 분전한 KCC는 야투성공률이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조금씩 쫓아갔고, 허웅의 3점포와 송교창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면서 71-71 동점을 만들었다.
1차 연장에서 양 팀은 김낙현(한국가스공사)과 허웅(KCC)이 3점포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훌쩍 달아났다. 하지만 라건아의 레이업슛으로 2점 차로 따라간 KCC는 정창영이 스틸 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끝내 83-83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트래블링을 저질렀고, KCC는 라건아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볼 간수가 안되면서 결국 양 팀은 1차 연장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차 연장 시작과 함께 니콜슨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KCC도 그대로 보고 있지 않았다. 라건아의 리바운드에서 파생된 정창영의 골밑슛과 허웅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KCC는 순식간에 88-86으로 뒤집었고, 라건아가 직접 덩크슛으로 해결하면서 KCC는 91-86으로 도망갔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억불? 실제는 4~5억불 정도" 오타니는 명예를, 다저스는 실리를 챙겼다! - 스타뉴스
- NC 미녀 치어리더, 아슬아슬 끈 비키니 '아찔' - 스타뉴스
- 역대급 '탈亞 몸매', 브라톱-레깅스 끝판왕 자태 - 스타뉴스
- '청순 여신' 치어리더 대반전, 깜짝 '명품 몸매' - 스타뉴스
- 맥심 모델, 비키니가 너무 작아... 넘치는 볼륨감 - 스타뉴스
- "베드신·신음 물어봐" 전 남편 조성민 폭로 터졌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6주 연속 1위..10월 월간 랭킹 'No.1'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역시 월드 클래스' - 스타뉴스
- 태연, 빨간 속옷 드러낸 섹시美..파격 패션 - 스타뉴스
- 진, 스타랭킹 男아이돌 3위..'방탄소년단 상위권 싹쓸이'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