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웅 빅 샷!’ KCC, 2차 연장 끝에 한국가스공사 격파
손동환 2023. 12. 12. 21:21
혈투 끝 승자는 KCC였다.
부산 KCC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2차 연장 끝에 93-88로 꺾었다. 7승 9패로 6위 안양 정관장(9승 11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KCC는 4쿼터 시작 37초 만에 55-65로 밀렸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허웅(185cm, G)과 정창영(193cm, G), 라건아(199cm, C) 등 주축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주축 자원들이 끝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KCC는 마지막 싸움에서 이겼다.
1Q : 부산 KCC 22-1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최준용 1Q 기록]
- 10분, 7점(2점 : 3/4) 3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한국가스공사 1Q 어시스트 : 2개)
* 팀 내 1Q 최다 리바운드
최준용(200cm, F)은 큰 키에 스피드를 장착했다.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 3점슛도 겸비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가는 속도전이 일품. 그런 이유로, 최준용은 리그 정상급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꼽힌다.
최준용은 한국가스공사전 1라운드에도 많은 옵션을 보여줬다. 팀 패턴에 의해 탑으로 간 최준용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송교창(199cm, F)의 골밑 공격을 살렸다. 본인 또한 송교창처럼 림 근처에서 받아먹는 득점을 했다. 페인트 존 공략으로 KCC의 야투 성공률을 높였다.
리바운드 또한 철저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범핑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바스켓카운트를 해내기도 했다. 최준용의 다양한 옵션이 있었기에, KCC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Q : 부산 KCC 37-35 대구 한국가스공사 : 부드럽고 진한 풍미
[듀반 맥스웰 2Q 기록]
- 10분, 13점(2점 : 6/10) 7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KCC 2Q 득점 : 15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KCC 2Q 리바운드 : 10개)
대부분의 프로 팀 감독이 “맥스웰은 정말 탐난다. 먼저 수비해주고, 달릴 줄 안다. 그리고 자기 임무를 묵묵히 해낸다. 팀원들과 신뢰도 두터워보인다. 2옵션이지만, 팀 내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다”며 듀반 맥스웰(201cm, F)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맥스웰은 오마리 스펠맨(203cm, F)의 대체 외국 선수로 KBL에 입성했다. 안양 정관장에서 9승 4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을 2위로 만들었던 선수.
그러나 스펠맨이 돌아왔고, 맥스웰은 정관장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맥스웰의 주가가 높아졌고, 맥스웰을 노린 팀이 많았다. 맥스웰의 수비와 높이 싸움, 이타적인 플레이가 KBL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맥스웰과 함께 한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2경기 모두 전승. 그리고 맥스웰은 KCC전 2쿼터에 원맨쇼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연계 플레이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맥스웰만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는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후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부산 KCC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2차 연장 끝에 93-88로 꺾었다. 7승 9패로 6위 안양 정관장(9승 11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KCC는 4쿼터 시작 37초 만에 55-65로 밀렸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허웅(185cm, G)과 정창영(193cm, G), 라건아(199cm, C) 등 주축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주축 자원들이 끝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KCC는 마지막 싸움에서 이겼다.
1Q : 부산 KCC 22-1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최준용 1Q 기록]
- 10분, 7점(2점 : 3/4) 3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한국가스공사 1Q 어시스트 : 2개)
* 팀 내 1Q 최다 리바운드
최준용(200cm, F)은 큰 키에 스피드를 장착했다.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 3점슛도 겸비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가는 속도전이 일품. 그런 이유로, 최준용은 리그 정상급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꼽힌다.
최준용은 한국가스공사전 1라운드에도 많은 옵션을 보여줬다. 팀 패턴에 의해 탑으로 간 최준용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송교창(199cm, F)의 골밑 공격을 살렸다. 본인 또한 송교창처럼 림 근처에서 받아먹는 득점을 했다. 페인트 존 공략으로 KCC의 야투 성공률을 높였다.
리바운드 또한 철저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범핑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바스켓카운트를 해내기도 했다. 최준용의 다양한 옵션이 있었기에, KCC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Q : 부산 KCC 37-35 대구 한국가스공사 : 부드럽고 진한 풍미
[듀반 맥스웰 2Q 기록]
- 10분, 13점(2점 : 6/10) 7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KCC 2Q 득점 : 15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KCC 2Q 리바운드 : 10개)
대부분의 프로 팀 감독이 “맥스웰은 정말 탐난다. 먼저 수비해주고, 달릴 줄 안다. 그리고 자기 임무를 묵묵히 해낸다. 팀원들과 신뢰도 두터워보인다. 2옵션이지만, 팀 내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다”며 듀반 맥스웰(201cm, F)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맥스웰은 오마리 스펠맨(203cm, F)의 대체 외국 선수로 KBL에 입성했다. 안양 정관장에서 9승 4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을 2위로 만들었던 선수.
그러나 스펠맨이 돌아왔고, 맥스웰은 정관장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맥스웰의 주가가 높아졌고, 맥스웰을 노린 팀이 많았다. 맥스웰의 수비와 높이 싸움, 이타적인 플레이가 KBL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맥스웰과 함께 한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2경기 모두 전승. 그리고 맥스웰은 KCC전 2쿼터에 원맨쇼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연계 플레이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맥스웰만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는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후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62-55 부산 KCC : 변수
[양재혁 3Q 기록]
- 9분 18초, 11점(2점 : 1/1, 3점 : 3/3) 2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 성공 (KCC 3Q 3점 성공 개수 : 1개)
양재혁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2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힘은 좋았지만, 포지션 대비 낮은 높이가 아킬레스건이었다.
양재혁은 구단의 변화를 군에서 인지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는 변화였다. 그러나 양재혁은 한국가스공사에서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D리그에서 묵묵히 기다렸다.
그리고 KCC전 3쿼터. 기다림을 3점으로 터뜨렸다. 데뷔 첫 한 쿼터 두 자리 득점이자, 데뷔 첫 두 자리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양재혁이라는 변수까지 터지자, 한국가스공사는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었다. ‘시즌 첫 3연승’이라는 희망도 얻었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4-74 부산 KCC : 여전한 균형
[4Q 주요 장면]
- 4Q 종료 1분 48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정면 3점슛 (한국가스공사 74-71 KCC)
- 4Q 종료 1분 1초 전 : KCC 라건아 파울 자유투 2구 성공 (KCC 72-74 한국가스공사)
- 4Q 종료 45초 전 : KCC 라건아, 김낙현 레이업 블록슛
- 4Q 종료 27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KCC 74-74 한국가스공사)
- 4Q 종료 3초 전 :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3점 실패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1분을 지배했다. 3쿼터 후반 상승세를 잘 이용한 것. 그 결과, 두 자리 점수 차(65-55)로 앞섰다. 경기 시작 후 처음 만든 결과였다.
KCC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특히, 허웅의 영향력이 컸다. 3점슛과 2대2에 이은 패스 등으로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추격 흐름을 만든 KCC는 4쿼터 시작 4분 31초 만에 65-67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서로를 가시권에 뒀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이었다. 그 누구도 물러나지 않았다. 양 팀의 집념부터 팽팽했고, 양 팀의 결과 또한 그랬다.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양재혁 3Q 기록]
- 9분 18초, 11점(2점 : 1/1, 3점 : 3/3) 2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 성공 (KCC 3Q 3점 성공 개수 : 1개)
양재혁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2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힘은 좋았지만, 포지션 대비 낮은 높이가 아킬레스건이었다.
양재혁은 구단의 변화를 군에서 인지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는 변화였다. 그러나 양재혁은 한국가스공사에서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D리그에서 묵묵히 기다렸다.
그리고 KCC전 3쿼터. 기다림을 3점으로 터뜨렸다. 데뷔 첫 한 쿼터 두 자리 득점이자, 데뷔 첫 두 자리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양재혁이라는 변수까지 터지자, 한국가스공사는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었다. ‘시즌 첫 3연승’이라는 희망도 얻었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4-74 부산 KCC : 여전한 균형
[4Q 주요 장면]
- 4Q 종료 1분 48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정면 3점슛 (한국가스공사 74-71 KCC)
- 4Q 종료 1분 1초 전 : KCC 라건아 파울 자유투 2구 성공 (KCC 72-74 한국가스공사)
- 4Q 종료 45초 전 : KCC 라건아, 김낙현 레이업 블록슛
- 4Q 종료 27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KCC 74-74 한국가스공사)
- 4Q 종료 3초 전 :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3점 실패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1분을 지배했다. 3쿼터 후반 상승세를 잘 이용한 것. 그 결과, 두 자리 점수 차(65-55)로 앞섰다. 경기 시작 후 처음 만든 결과였다.
KCC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특히, 허웅의 영향력이 컸다. 3점슛과 2대2에 이은 패스 등으로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추격 흐름을 만든 KCC는 4쿼터 시작 4분 31초 만에 65-67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서로를 가시권에 뒀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이었다. 그 누구도 물러나지 않았다. 양 팀의 집념부터 팽팽했고, 양 팀의 결과 또한 그랬다.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OT 1 : 부산 KCC 83-8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추가 시간은 5분입니다
[1차 연장전 주요 장면]
- 1차 연장 종료 2분 1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정면 3점슛 (한국가스공사 83-79 KCC)
- 1차 연장 종료 1분 42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KCC 81-83 한국가스공사)
- 1차 연장 종료 34초 전 : KCC 정창영, 스틸 속공 득점 (KCC 83-83 한국가스공사)
- 1차 연장 종료 11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
- 1차 연장 종료 1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실패
5분의 시간이 더 생겼다. 짧은 시간인 만큼, 첫 2분이 더 중요하다. 양 팀도 이를 인지.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김낙현이 그랬다. 연장전 시작 3분 동안 3점 2개 성공. 특히, 경기 종료 2분 1초 전에는 송교창 앞에서 장거리 풀업 3점 작렬. 한국가스공사를 4점 차(83-79)로 앞서게 했다. KCC의 연장전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KCC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확실한 공격 옵션을 내세웠다. 라건아였다. 정확히 말하면, 라건아의 페인트 존 득점. 여기에 정창영(193cm, G)의 속공 득점이 더해졌다. KCC는 경기 종료 36.7초 전 83-83으로 균형을 또 한 번 맞췄다. 균형은 또 한 번 깨지지 않았다. 2023~2024시즌 첫 2차 연장전.
OT 2 : 부산 KCC 93-88 대구 한국가스공사 : 마지막에 웃는 자
[KCC, 최근 4경기 결과]
1. 2023.12.02.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4-72 (승)
2. 2023.12.03. vs 서울 삼성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7-74 (승)
3. 2023.12.07.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1-85 (패)
4. 2023.12.12.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3-88 (승)
* 2023년 12월 전적 : 3승 1패
5분이 또 한 번 생겼다. 1차 연장전과는 다른 의미.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했다. 1차 연장전보다 더 극한의 싸움이었다.
KCC가 집중력을 더 발휘했다. 허웅이 경기 종료 2분 10초 전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고, 라건아가 경기 종료 44.4초 전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5점 차로 앞선 KCC는 남은 시간을 앞섰다. 어느 때보다 큰 환호 속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사진 제공 = KBL
[1차 연장전 주요 장면]
- 1차 연장 종료 2분 1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정면 3점슛 (한국가스공사 83-79 KCC)
- 1차 연장 종료 1분 42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KCC 81-83 한국가스공사)
- 1차 연장 종료 34초 전 : KCC 정창영, 스틸 속공 득점 (KCC 83-83 한국가스공사)
- 1차 연장 종료 11초 전 :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
- 1차 연장 종료 1초 전 : KCC 라건아, 골밑 득점 실패
5분의 시간이 더 생겼다. 짧은 시간인 만큼, 첫 2분이 더 중요하다. 양 팀도 이를 인지.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김낙현이 그랬다. 연장전 시작 3분 동안 3점 2개 성공. 특히, 경기 종료 2분 1초 전에는 송교창 앞에서 장거리 풀업 3점 작렬. 한국가스공사를 4점 차(83-79)로 앞서게 했다. KCC의 연장전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KCC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확실한 공격 옵션을 내세웠다. 라건아였다. 정확히 말하면, 라건아의 페인트 존 득점. 여기에 정창영(193cm, G)의 속공 득점이 더해졌다. KCC는 경기 종료 36.7초 전 83-83으로 균형을 또 한 번 맞췄다. 균형은 또 한 번 깨지지 않았다. 2023~2024시즌 첫 2차 연장전.
OT 2 : 부산 KCC 93-88 대구 한국가스공사 : 마지막에 웃는 자
[KCC, 최근 4경기 결과]
1. 2023.12.02.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4-72 (승)
2. 2023.12.03. vs 서울 삼성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7-74 (승)
3. 2023.12.07.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1-85 (패)
4. 2023.12.12.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3-88 (승)
* 2023년 12월 전적 : 3승 1패
5분이 또 한 번 생겼다. 1차 연장전과는 다른 의미.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했다. 1차 연장전보다 더 극한의 싸움이었다.
KCC가 집중력을 더 발휘했다. 허웅이 경기 종료 2분 10초 전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고, 라건아가 경기 종료 44.4초 전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5점 차로 앞선 KCC는 남은 시간을 앞섰다. 어느 때보다 큰 환호 속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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