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차이로 '1호 1500블로킹' 미룬 양효진 쿨함 "10년차 이후 기록 의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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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7년차의 '현대건설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이 대기록 달성을 블로킹 하나 차이로 미루게 됐음에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17, 25-23, 28-26)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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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배구 17년차의 '현대건설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이 대기록 달성을 블로킹 하나 차이로 미루게 됐음에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17, 25-23, 28-26)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이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흥국생명(승점 33·12승2패)를 제치고 개막 후 처음으로 리그 선두(승점 35·11승4패)에 올랐다.
'6연승'의 현대건설과 '7연패'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 현대건설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1세트는 중반부까지 현대건설이 10-9로 고작 1점 앞설 정도로 의외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속공 득점이 연달아터지며 탄력을 받았다. 범실로 자멸하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1세트를 25-17, 8점차 큰 리드로 가져왔다.
2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28-26으로 이기며 깔끔한 3-0 셧아웃 승리로 선두 등극을 자축했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4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1499블로킹을 적립하며 V-리그 남녀 통산 '1호' 1500블로킹까지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수훈선수 기자회견에 임한 양효진은 1500블로킹에 하나 모자르다는 소식을 취재진에게 듣고 "그렇구나. 사실 크게 의식하지 않고, 홈에서 했어야 한다는 강박도 없다"며 "솔직히 10시즌 연속 블로킹까지는 의식을 많이 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록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자는 생각"이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시즌 초반에 비해 위파위, 모마, 이다현, 정지윤 모두 조금씩 합을 맞추며 성장했다. 제 역할을 찾아가며 서로에게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하루아침에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포스트시즌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다. 시즌은 길다. 그래도 좋은 흐름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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