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부산 무역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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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한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박형준 시장, 이남규 부산기업협의회장, 기업대표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 171명의 수출기업인에 정부·시장포상 등의 상을 전수·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수출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수출 장려 분위기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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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인 171명 정부·시장포상 등 수여
시는 12일 웨스틴 조선에서 수출기업인의 축제 ‘2023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 이남규 부산기업협의회장, 기업대표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보호무역주의·공급망 교란, 러·우 사태와 같은 지역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올해 시는 중국, 일본 등 주요 제조 기반 국가와 같이 수출실적과 무역수지에서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출감소율은 7.4%로 전국의 수출감소율 10%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며 시도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수출입애로중소기업바우처(2억 3000만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6억원), 중소기업 수출보증료 지원(2억원) 등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 171명의 수출기업인에 정부·시장포상 등의 상을 전수·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수출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수출 장려 분위기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수출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48명과 신수출 동력을 발굴·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109개의 수출기업인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또한 올해 수출 성과 달성에 이바지한 수출기업인을 격려하고자 무역유공자 14명에게 시장 포상을 수여한다.
이 중 최고 영예의 상인 금탑산업훈장은 국내외 반도체 공장·장비 등에 적용되는 부품을 연간 약 500만불 이상 수출함으로써 수출 증진에 힘써온 ㈜비엠티가 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유난히 불안했던 세계정세와 경기불황 속에서 경제발전을 힘차게 이끌어 준 기업인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부산을 전면적인 규제혁신·세제 감면이 적용되는 국제적인 자유 비즈니스 공간을 만들어 세계적인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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