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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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저소득·취약계층 자녀(초3~중2) 대상의 체험 중심 영어학습을 위한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내년 1월 3~17일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합숙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영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별 체험 중심의 놀이 기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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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영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별 체험 중심의 놀이 기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운영 이래 총 9000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부산시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들의 거주지 구·군을 기준으로 2차로 나눠 6박 7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3~중2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입소 후 진단평가를 거쳐 수준별로 반이 편성된다.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체험 위주의 영어학습이 이뤄진다.
참가를 희망할 시 1차 캠프는 오는 21일까지, 2차 캠프는 26일까지 거주지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에게 차순위 기회가 부여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꿈나무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기를 바라며 아울러 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합숙형으로 운영해 원어민 강사의 지도 아래 실생활에서 바로 쓰이는 체험형 집중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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