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review] '마틴 아담 멀티골' 울산, 日 가와사키와 2-2 무승부→16강 진출

가동민 기자 2023. 12. 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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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울산현대는 12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6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2로 비겼다.

가와사키가 지속적으로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공격에 비중을 크게 두면서 가와사키의 골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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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울산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울산현대는 12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6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홈팀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빅손, 마틴 아담, 엄원상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김성준, 김민혁, 이청용이 나왔다. 4백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책임졌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이에 맞선 원정팀 가와사키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야마다, 토노가 투톱에 위치했고 미드필더는 묘간, 슈미트, 타츠키, 유스케로 구성했다. 4백은 다나베, 타카이, 제시엘, 마츠나가네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카미후쿠모토가 꼈다.


울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김태환이 우측 지역에서 엄원상과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가와사키의 수비가 걷어냈지만 루빅손에게 흘렀다. 루빅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가와사키가 지속적으로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가와사키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유스케의 크로스를 야마다가 슈팅했지만 조현우가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토노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가와사키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31분 유스케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묘간의 재차 슈팅도 선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타츠키가 슈팅을 때리면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김태환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틴 아담이 헤더했다. 골키퍼 역동작에 걸렸지만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울산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반 38분 루빅손의 압박이 성공했고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울산이 한 골 따라갔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김태환이 빠르게 처리했다. 엄원상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됐지만 마틴 아담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은 울산이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와사키가 묘간을 빼고 미야시로를 투입했다.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김영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틴 아담이 침착하게 해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울산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5분 타츠키의 코너킥을 마츠나가네가 헤더했고 야마다의 발에 맞고 미야시로에게 흘렀다. 미야시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루빅손이 막아냈다. 울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9분 루빅손이 좌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마틴 아담이 정교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 팀이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4분 루빅손, 김민혁 대신 아타루, 주민규를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김성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다. 가와사키는 후반 33분 마츠나가네, 타츠키, 유스케를 들여보내고 야마네, 오제키, 카즈야를 내보냈다. 후반 37분에는 야마다와 이네나카를 교체했다.


울산은 공격에 비중을 크게 두면서 가와사키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후 설영우가 공을 잡았고 좌측면에서 컷백을 내줬다. 아타루가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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