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숍 CEO' 이정민, 아나운서 퇴직금만 1억?…"17년 일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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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나운서 이정민이 퇴직금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스파숍 CEO로 변신한 이정민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민은 후배 아나운서 부부 조충현, 김민정을 만났다.
이들은 이정민의 퇴직금을 궁금해 하며 "얼마 받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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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아나운서 이정민이 퇴직금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스파숍 CEO로 변신한 이정민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민은 후배 아나운서 부부 조충현, 김민정을 만났다. 이들은 이정민의 퇴직금을 궁금해 하며 "얼마 받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정민은 "한번 봐라, (후배들이) 7~8년 근무하지 않았냐. 난 곱하기 해야 한다. 그럼 퇴직금도 두 배겠지. 딱 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조충현이 "1억? 억대?"라며 깜짝 놀랐다. 이정민은 "17년 일했으니까"라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파숍 CEO로서 고충도 토로했다. 이정민은 "그간 월급을 받기만 하던 사람이 월급을 주려니까 손이 막 덜덜 떨린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매달 25일 월급날이 그렇게 안 오더니 지금은 내가 월급을 주려니까 너무 빨리 오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말만 CEO지, 아직은 새내기라 직원들한테 미안하다. 모든 걸 다 내가 결정해야 하는데 그게 자유로워 보이지만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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