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름 돋네”…흰천에 싸인 팔없는 마네킹 광고 논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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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흰천에 싸인 팔없는 마네킹 광고가 가자지구 사망자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라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델이 팔이 없는 마네킹을 흰 천으로 둘러싸 어깨에 둘러멘 광고용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 광고가 공개되자 팔레스타인 지지자들로부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라는 이 광고물을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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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라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델이 팔이 없는 마네킹을 흰 천으로 둘러싸 어깨에 둘러멘 광고용 사진을 공개했다. 흰 천에 싸인 동상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이들 광고 사진은 금이 간 돌이나 부서진 조각상, 깨진 석고 보드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하지만 이들 광고가 공개되자 팔레스타인 지지자들로부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 새 광고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희생당한 민간인 시신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자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수만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고, 엑스(X) 상에서는 불매운동을 뜻하는 해시태그인 ‘#보이콧 자라’가 확산했다. 일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자라의 오프라인 매장 안팎에서 항의 시위도 벌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라는 이 광고물을 삭제 조치했다.
자라는 “유감스럽게도 일부 고객이 현재 삭제된 이미지에 불쾌감을 느꼈고, 제작 당시의 의도와는 다른 것을 봤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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