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30년 책임진 청룡영화상 차기 MC 언급 "22세에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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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30년간 진행을 맡았던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떠나며 후임 후보를 언급했다.
영상에서는 김혜수는 지난해 배우 송윤아 출연분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청룡영화상 진행을 30년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그때 내년에 그만두면 되겠다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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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30년간 진행을 맡았던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떠나며 후임 후보를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과 리허설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김혜수는 지난해 배우 송윤아 출연분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청룡영화상 진행을 30년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그때 내년에 그만두면 되겠다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다른 감정보다 생방송을 사고 없이 잘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전부다"라고 마지막 진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에서의 의외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굉장히 높은 힐을 신는다. 2~3시간 동안 서 있으면 다리가 쥐가 나서 너무 아프다. 다리가 아파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드레스를 입기 위해 굶은 적도 있다는 김혜수는 "올해는 '슈룹'을 마치고 번아웃이 와서 1년 동안 쉬었다. 어느 때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컨디션을 회복하려고 노력했다"며 "편하게 지내고 잘 먹었다. 사실 어제도 조금 먹었다. 사과 2개 정도?"라며 남다른 자기관리의 면모를 보였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김혜수는 능숙한 모습으로 대본을 수정했다. 그는 "누구를 소개할 때 외모 평가는 배제하고 그 사람이 우리나라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런 식으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혜수와 청룡영화상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유연석이 대기실에 등장했다. 김혜수는 유연석을 보며 "'청룡영화상' 진행자치고 나이가 어린 편이다. 첫 회를 같이할 때부터 굉장히 침착해서 놀라웠다. 내가 실수한 걸 잘 커버해 줬다"라며 칭찬했다.
제작진들은 김혜수가 마지막 멘트를 읽자 "울면 안 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는 "다들 내가 운다고 그러네? 다들 은퇴하는 걸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혜수는 "내가 20대 초반부터 진행했다. 22살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MC를 했을까"라며 "차기 MC는 22살에서 찾아보자"라고 차기 MC 후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1993년부터 30년간 청룡영화상 MC로 활약했다. 지난달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는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이 함께했음을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룡이 많은 분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맘껏 사랑하는 시상식으로 존재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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