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0득점’ 7연승 파죽지세 현대건설, 단독 선두 등극…페퍼저축은행은 충격 8연패 수렁 [MK수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2.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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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아래 7연승 파죽지세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현대건설은 12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0(25-17, 25-23, 28-26)으로 승리했다.

이어 이한비의 득점으로 8대 6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이 페퍼저축은행의 몫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초반부터 분전하면서 현대건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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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아래 7연승 파죽지세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충격적인 8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햇다.

현대건설은 12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0(25-17, 25-23, 28-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7연승과 더불어 시즌 11승 4패(승점 35점)로 흥국생명(12승 2패 승점 33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까지 올라섰다.

7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어깨가 좋지 않은 박정아까지 선발 라인업에 넣어 강한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반대로 현대건설은 7연승 달성과 함께 선두 등극을 위해 2023년 마지막 홈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현대건설 모마와 양효진.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끈끈한 경기력으로 한 점 차 접전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9대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내리 6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1세트 중반을 넘어가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이 극도로 떨어지면서 경기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위파이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분위기도 1세트와 비슷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7대 6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한비의 득점으로 8대 6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이 페퍼저축은행의 몫이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뒷심이 더 강했다.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모마의 위력적인 공격을 앞세워 13대 11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시소게임을 거듭하다가 정지윤의 득점으로 16대 15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얻었다.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위파이의 블로킹과 득점으로 20대 17 리드를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이 막판 맹추격에 나섰다. 야스민의 득점으로 22대 22 동점이 만들어졌지만, 현대건설은 모마의 득점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결국 잡았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까지 가져와 셧아웃 기대감을 높였다.

3세트도 앞선 세트 흐름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초반부터 분전하면서 현대건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13대 11 리드를 잡으면서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4대 13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상대 서브 범실와 모마의 득점으로 22대 22 동점을 만들었다. 24대 24 듀스까지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이 위파이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블로킹으로 다시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어 위파이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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