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정국도 입대… ‘軍백기’ 접어든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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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했다.
전날 RM, 뷔에 이어 마지막 남은 멤버 2명까지 입대하면서 BTS는 군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은 이날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BTS 멤버들이 30세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었음에도 입대를 서두른 이유가 전역 후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등을 통해 의욕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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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 멤버 병역 완료 뒤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낼 듯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했다. 전날 RM, 뷔에 이어 마지막 남은 멤버 2명까지 입대하면서 BTS는 군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이로써 BTS는 모든 멤버가 병역을 마치는 2025년 6월까지 공백기를 갖는다. 일단 BTS는 군 공백기를 맞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저희가 준비해 놓은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대략 2025년 BTS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도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5년에는 BTS와 아미에 가장 의미 있는 앨범이었던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BTS는 2015년 파트1, 파트2로 나누어 선보인 ‘화양연화’ 앨범을 통해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BTS 멤버들이 30세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었음에도 입대를 서두른 이유가 전역 후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등을 통해 의욕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실제로 멤버들은 입대를 앞두고 “(전역 후) 다 같이 투어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나눴다고 한다. 지민은 전날 “갔다 와서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다 했으면 좋겠다”며 “투어 콘서트도 하고 여러분과 옛날처럼 재미있게 (활동을) 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BTS가 2025년에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을 내고 월드투어도 하지 않겠느냐”며 “그간 미국 주류 음악계가 K팝을 낮게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짧은 수명이었는데, 이들이 10년 차와 병역 문제도 넘어섰기 때문에 앞으로 K팝을 보는 관점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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