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맨유 떠난다! "1월에 이별"...스승도 부활 실패→새 행선지는 독일 무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도니 반 더 비크(매유)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킬 때의 주역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활동량과 공간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3,500만 파운드(570억원)를 투자하면서 반 더 비크를 품었다. 반 더 비크는 맨유 중원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반 더 비크 영입은 철저한 실패였다. 반 더 비크는 반 더 비크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첫 시즌에 리그 선발 출전은 4회에 불과했고 다음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은 반등이 기회였다. 아약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다. 스승과의 재회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은 상황이 더욱 안 좋다. 활약은 저조하지만 소피앙 암라바트, 메이슨 마운트 등 경쟁자가 더욱 추가됐다. 기존의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루 등도 반 더 비크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9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7라운드 교체 출전이 유일한 상황이다.
결국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와의 이별이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가 반 더 비크 임대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의 지로나도 문의를 했지만 현재 다른 조건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곧 행선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라며 이별을 확실하게 예고했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임대 외에도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 등을 매각 리스트에 올려두며 스쿼드 정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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