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국 보내줘요" 165㎞ 日 파이어볼러 느닷없는 포스팅 요청, 온다면 판 뒤집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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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일본 프로야구(NPB) 에이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드러냈다.
야후 재팬은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신청 마감은 오는 15일이다. 지바 롯데는 사사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주 내슈빌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FA 오타니 쇼헤이, 포스팅 협상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동향이 관심을 모았는데, 물밑에서는 사사키의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관한 정보도 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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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또 한 명의 일본 프로야구(NPB) 에이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드러냈다.
지바 롯데 마린스 우완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다. 야후 재팬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 로키가 구단에 이번 겨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최고 구속 165㎞를 찍었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바 롯데가 사사키의 요청을 받아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야후 재팬은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신청 마감은 오는 15일이다. 지바 롯데는 사사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주 내슈빌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FA 오타니 쇼헤이, 포스팅 협상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동향이 관심을 모았는데, 물밑에서는 사사키의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관한 정보도 돌았다'고 전했다.
이 보도를 놓고 미국 매체들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SPN은 12일 '오타니 이후 MLB 프리에이전트, 트레이드 시장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먀모토, 코디 벨린저, 블레이크 스넬 등 9명의 최정상급 FA들을 언급하며 사사키를 마지막 순서에서 조명했다.
기사를 쓴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사사키를 '와일드카드'로 표현하며 '올해 22세인 그는 100마일 직구를 던지는 일본의 최연소 스타로 롯데 구단에 포스팅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그는 지난 7월 복사근 부상을 입었지만, 91이닝을 던져 51안타, 1홈런, 17볼넷을 내주고 135탈삼진,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사사키는 올해가 NPB 데뷔 세 번째 시즌이었다. 쇼엔필드 기자가 전한대로 7월부터 9월 초까지 복사근 부상으로 7주 가량 마운드를 비웠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4월 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등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20경기에서 129⅓이닝을 투구해 9승4패, 평균자책점 2.02, 173탈삼진을 마크한 사사키는 3시즌 통산 46경기에서 19승10패, 평균자책점 2.00, 376탈삼진을 올렸다. 9이닝 평균 탈삼진은 11.93개다.
사사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몇 년 뒤 포스팅 시장에 나올 경우 이번에 최소 2억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야마모토 못지 않은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야마모토보다 더 매력적인 평가도 나온다.
쇼엔필드 기자는 '야마모토와 비교해 사사키는 더 빠른 공을 던지고 키도 더 크다. 그리고 젊다'고 했다. 그러나 포스팅 신청 마감이 며칠 남지 않은 상항에서 지바 롯데가 일을 추진할 명분은 없다.
2001년 생인 사사키가 메이저리그를 노크할 적절한 시점은 앞으로 3년 후인 2026년 시즌 후다. 만 25세가 돼야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 25세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오타니는 2017년 12월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기까지 6년 동안 '박한' 연봉을 받고 활약했다.
쇼엔필드 기자는 '오타니는 전례가 없는 케이스다. 지바 롯데는 사사키를 포스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만약 포스팅한다면 모든 구단이 그를 탐낼 것이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 판도가 확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사사키를 영입할 후보 구단으로 다저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텍사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등 웬만한 빅마켓 구단을 모두 언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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