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수원 FC와 4년 동행 마무리…서울 이랜드행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김도균 감독이 지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수원FC는 12일 "2023시즌을 끝으로 김도균 감독과 지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당시 K리그2였던 수원FC 감독에 부임하면서 프로팀 감독 데뷔했다.
올 시즌 K리그2 11위에 머문 서울이랜드가 김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김도균 감독이 지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수원FC는 12일 "2023시즌을 끝으로 김도균 감독과 지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8승 9무 21패 승점 33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에 K리그2 2위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1·2차전 합계 5 대 2 승리로 잔류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프로팀 감독을 제의해 주며 4년간 구단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올 시즌 힘든 상황을 맞았던 구단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K리그1에서 4년째를 맞이하는 구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감독직을 물러나려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당시 K리그2였던 수원FC 감독에 부임하면서 프로팀 감독 데뷔했다. 2020년 부임 1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일궜고, 올해까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또 감독 부임 1년 차부터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2021시즌 파이널 A에 올려놓는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K리그2에 있던 수원FC가 K리그1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감독은 "본래 감독직 3년의 해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 시기"라면서 "현재 수원FC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그러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낌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단 및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FC와 작별하는 김 감독은 곧바로 새 팀을 맡을 전망이다. 올 시즌 K리그2 11위에 머문 서울이랜드가 김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랜드는 2015년 창단 후 9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K리그1 승격과 잔류 경험이 풍부한 김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의 고민 "3R부터 고비, 체력 관리 쉽지 않아"
- 우리카드 한태준, 생애 첫 올스타…신영철 감독 "성장하는 계기 되길"
- '역시 배구 여제' 김연경, 통산 3번째 별 중의 별 등극
- 우리카드의 1위 굳히기, '10대 세터' 한태준 손에 달렸다
- 1위 추격 중인 현대건설, 빈틈 없는 응집력으로 7연승 도전
- 오타니, '마지막 퍼즐' WS 우승 恨 풀까…베츠·프리먼과 MVP 트리오 결성
- '폰푼의 노련한 토스' 기업은행, 순도 높은 공격으로 도로공사 제압
- '세계 몸값 1위' 오타니의 품격, 다저스 우승 위해 연봉 지급 유예
- "오타니 벽화 사라졌다" 우울한 에인절스, 추억 지우기 시작
- 뮌헨, 1-5 참패…김민재 향한 혹평 "부주의했고, 좋지 않은 수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