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겨울 이적시장 판 뒤집힌다!'…왜? '오일 머니' 맨시티가 참전하니까, "홀란드 대체자 구한다!" 아스널-토트넘-첼시 떨고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1월을 기다리고 있다. 전력 보강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다.
아마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가 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EPL 대표 강팀들에게 전통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클럽이 아스널, 토트넘, 그리고 첼시다. 3팀 모두 전통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우승과 상위권을 위해 3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스무스 회이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한 공격수를 놓고 여러 팀들의 이적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등은 EPL 대부분의 강팀들과 연결이 됐다.
그런데 엄청난 변수가 나올 수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 전쟁에 '맨체스터 시티'가 참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맨시티가 나선다면 판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오일 머니'를 장착한 맨시티, 그리고 최강의 팀이라 불리는 맨시티, 돈과 명예를 다 가질 수 있는 팀에 이적시장은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당초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관심이 없었다. 엘링 홀란드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홀란드가 쓰러졌다. 맨시티가 홀란드 장기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홀란드는 EPL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16라운드 루턴 타운전에 결정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최종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도 결장이 확실시 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며 오는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홀란드의 결장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맨시티가 홀란드의 대체자를 구해야할 정도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가 1월에 새로운 공격수와 계약할 수 있다. 맨시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의 발 부상이 심해지면, 맨시티는 1월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돈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가 엄청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지만, 홀란드 부상이 길어지면 타이틀 경쟁자들에게 뒤처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맨시티 이적 정책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란드가 빠지면 맨시티에는 훌리안 알바레즈가 유일하게 인정받는 공격수다. 하지만 홀란드와 전혀 다른 유형의 공격수고, 알바레즈는 올 시즌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고 있다"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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