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4명 사망 ‘자살폭탄’ 테러” 파키스탄 경찰서 앞서 자동차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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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지역 경찰서에서 1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후 파키스탄의 불법 극단주의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과 연관된 신생조직 테흐리크-에-지하드 파키스탄(TJP)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1월에는 페샤와르시에서 경찰관을 가장한 한 자폭테러범이 모스크를 공격해 최소한 10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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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 경찰서에서 1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이날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데라 이스마일 칸의 경찰서 정문에서 폭발물이 실린 자신의 자동차를 터트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후 무장괴한 3명이 사살되고 일부 괴한과 경찰이 수시간에 걸쳐 교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22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고 AP는 전했다. 부상자 중 일부 상태가 위중한 이들이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사망자 수가 최소 24명, 23명이라고 각각 보도했다.
공격과 교전 과정에서 경찰서 건물 일부가 붕괴하기도 했다. 경찰은 달아난 괴한들을 체포하기 위해 주변 지역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후 파키스탄의 불법 극단주의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과 연관된 신생조직 테흐리크-에-지하드 파키스탄(TJP)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TJP는 성명에서 경찰서에 있는 경찰관들을 겨냥했다고 배후를 자처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이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는 올해 들어 테러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페샤와르시에서 경찰관을 가장한 한 자폭테러범이 모스크를 공격해 최소한 101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대부분은 경찰관이었다.
사르프라즈 부그티 파키스탄 과도정부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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