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이형이랑 영국에서 만난 날” 황희찬, 기성용 울버햄튼 방문 소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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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대선배 기성용의 방문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황희찬보다 먼저 PL 무대를 밟았다.
황희찬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용이형이랑 영국에서 만난 날. 이렇게 영국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지만 기분이 뭔가 좀 이상했다. 형을 보고 꿈을 키웠고 같이 뛰면서 많이 배우고 정말 든든했던 형. 아마도 항상 형이랑 얘기해 왔던 형의 골 기록을 넘은 것에 있어서 형도 자랑스러우셨을 거다. 약속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형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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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황희찬이 대선배 기성용의 방문 소감을 밝혔다.
울버햄튼은 1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13위가 됐다.
노팅엄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4분 니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토폴로가 골로 연결했다. 울버햄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2분 마리오 르미나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사바리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테우스 쿠냐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1-1로 끝나면서 황희찬의 2경기 연속골은 무산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4회(5회 시도), 볼 터치 44회, 패스 성공률 92%(24회 중 22회 성공), 롱볼 2회(2회 시도), 지상 경합 6회(11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을 받았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희찬이 보러 울버햄튼에 왔다. 이제는 정말 많이 성장하고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가고 있는 희찬이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하며”라고 울버햄튼 방문 소식을 전했다.
기성용은 황희찬보다 먼저 PL 무대를 밟았다. FC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어린 나이에 셀틱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셀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PL 팀들의 주목을 받았고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성용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중원에서 볼 배급을 주도했다.
이후 선덜랜드에 입대를 다녀왔고 스완지 복귀 후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기성용은 리그 33경기 동안 8골 1도움을 만들었고 스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꾸준히 맹활약했고 뉴캐슬, 마요르카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기성용은 PL 통산 187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용이형이랑 영국에서 만난 날. 이렇게 영국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지만 기분이 뭔가 좀 이상했다. 형을 보고 꿈을 키웠고 같이 뛰면서 많이 배우고 정말 든든했던 형. 아마도 항상 형이랑 얘기해 왔던 형의 골 기록을 넘은 것에 있어서 형도 자랑스러우셨을 거다. 약속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형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어느 때보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뽑아내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희찬은 점차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막강한 득점력으로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이 됐다. 황희찬은 현재 16경기 8골로 리그 득점 5위에 위치해 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닐 감독은 “난 황희찬의 열렬한 팬으로서 재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맥스 킬먼, 쿠냐도 황희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선수임을 강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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