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앗 뜨거" 봤더니 전기장판 온도가 125도

정아람 기자 2023. 12. 12. 1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가정에서 많이 쓰는 전기장판입니다.

열선 온도가 124.8도까지 올라가는데 기준치(95도)보다 30도 가까이 높은 수칩니다.

열선 온도가 기준치보다 과도하게 높으면 사용 중에 화상을 입거나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추운 날 사무실에서 흔히 쓰는 전기방석도 열선 온도가 126.5도까지 올라가며 기준치(100도)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겨울철 필수품인 핫팩도 기준치(70도)보다 7도 가까이 온도가 높아 화상 위험이 있는 거로 드러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월부터 난방용품과 어린이용품 1천여 개를 조사한 결과, 4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겨울철 난방용품인 전기방석과 전기장판 등 14개 제품은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 화재나 화상 위험이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어린이용품 가운덴 기준치의 270배가 넘는 납이 나온 손목시계,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카드뮴이 나온 스프링 공책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리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난방용품을 살 때 KC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