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2명 출사표… 막오른 ‘총선 전쟁’ [4·10 총선]
전직 시장·군수 등 줄줄이 출마... 文정부 인사도 잇따라 등록 눈길
내년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이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신호탄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총 102명이 경기도내 59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55명,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은 15명이다.
도내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6명)한 선거구는 분구 예정인 하남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천을과 용인갑이 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천을은 국민의힘 서영석 부천을 당협위원장과 소정임 중앙당 후원회 부회장이, 민주당은 김기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과 한병환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비서관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고, 진보당은 백현종 경기도당 정책위원장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갑은 국민의힘 김범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자문위원,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 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직무대행) 등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의 경우 수원갑 선거구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수원을은 국민의힘 한규택 당협위원장과 진보당 김식 전 한국청년연대 대표가 등록했다.
수원병은 국민의힘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제19대에 이어 재선을 노리고 나섰으며, 같은 당 이혜련 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임미숙 수원 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진보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고양병 선거구는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기현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문재인 정부 인물들이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전직 시장·군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평택을 국민의힘 공재광 전 평택시장, 남양주병 국민의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포천·가평 국민의힘 김성기 전 가평군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직 경기도의원들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수원무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재순 전 도의원이, 성남시 수정구 박창순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안양시 동안갑 민주당 임채호 전 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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