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빠지는 사상구…총선 누가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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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사상구 총선 판도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다.
재선 시의원(5·8대) 출신인 신 전 의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2012년 총선 당시 문재인(사상) 후보의 국회의원 선거를 돕는 등 여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정치적 인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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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사상구 총선 판도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다. 여야 모두 당내 역학 구도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 판세도 안갯속이라는 분석이 많다.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사상지역 국회의원 출마 후보군으로 국민의힘에선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김대식 경남정보대학 총장과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등이 거론된다. 김 총장은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장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를 재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는 장 의원의 아버지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서학원 경남정보대·동서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 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학교 일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정치권과 거리를 뒀지만, 그간 정치권 이력 등으로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송 특보는 재선 구청장과 재선 시의원, 재선 구의원을 지내 지역 사정에 밝다. 앞서 지난 6일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민간담회 도중 송 특보를 추천하는 시민단체 여성 대표의 발언이 지역 정치권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송 특보는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라면서 “총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연말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등 뉴페이스 전략 공천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배재정 지역위원장,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정두희 전 구의원 등 4명이 당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배 위원장은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냈지만, 지난 10월 2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과 정당법 위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재선 시의원(5·8대) 출신인 신 전 의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2012년 총선 당시 문재인(사상) 후보의 국회의원 선거를 돕는 등 여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정치적 인맥이 강점이다.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장 의원의 불출마로 인한 나비효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쉽게 판세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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