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이 부른다' 바르사, 가비 대체자로 토트넘 MF 낙점...1월 이적시장에서 원한다

신인섭 기자 2023. 12.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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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주시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암 토마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 셀소를 원한다. 로 셀소는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부활해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의 부상으로 인해 로 셀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당하기 전, 로 셀소는 리그 3경기에 출전해 38분 출전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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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주시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암 토마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 셀소를 원한다. 로 셀소는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부활해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의 부상으로 인해 로 셀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월 팀의 핵심 미드필더를 잃었다. 11월 A매치 기간 가비는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6분 가비가 홀로 공을 잡으려던 상황에 점프를 하다 어색한 동작으로 착지했다. 가비는 곧바로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는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찢어졌다. 측면 반월상연골과 관련한 부상이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생 가비는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이다. 가비는 올 시즌 라리가 12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활약에 꾸준하게 스페인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대체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로 셀소가 주인공이다. 로 셀소는 201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지난 2021-22시즌, 2022-23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지만 다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는 없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당하기 전, 로 셀소는 리그 3경기에 출전해 38분 출전이 전부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1경기에 나서 45분 출전한 것이 끝이다. 올 시즌 풀타임이 한차례도 없었다.

폼이 떨어지거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었다. 로 셀소는 메디슨, 파페 사르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중원에 공백이 발생하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로 셀소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곧바로 이어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벤치로 내렸다.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 바로 아래 이브 비수마와 사르를 배치했다.

로 셀소에게 라리가는 익숙한 무대다. 이미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직전 레알 베티스에서 뛴 경험이 있고, 최근까지 비야레알 두 시즌 임대를 통해 라리가가 어색하지 않은 선수다. 다만 토트넘은 1월 비수마와 사르가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로 셀소를 매각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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