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재명' 설훈 지역구에만 5명…경기 예비후보 101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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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대표적인 반이재명계 설훈 의원이 버티는 '부천시을'에 5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57, 초선)이 현역으로 있는 하남시의 예비후보 등록자는 민주당 강병덕(58,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추민규(52, 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송병선(63,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이창근(49, 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현영석(61, 하남시 당원협의회 경제발전위원장), 진보당 이현심(53, 전 하남시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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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대표적인 반이재명계 설훈 의원이 버티는 '부천시을'에 5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분구가 예상되는 '하남시'에는 도내 59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6명이 등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7시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등재 기준으로 총 101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하남시에 가장 많은 6명이 등록했고 부천시을·용인시갑 5명, 화성시갑 4명, 수원시병·성남시수정구·고양시갑·고양시을·고양시을·고양시정·남양주시병·용인시을·김포시갑 등 9곳은 각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57, 초선)이 현역으로 있는 하남시의 예비후보 등록자는 민주당 강병덕(58,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추민규(52, 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송병선(63,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이창근(49, 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현영석(61, 하남시 당원협의회 경제발전위원장), 진보당 이현심(53, 전 하남시 의원) 등이다.
이재명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움에 따라 당내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설훈 의원(70, 5선) 지역구인 부천을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김기표(51, 전 청와대 비서관)·한병환(59,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국민의힘에서는 서영석(66, 부천시을 당협위원장)·소정임(53, 중앙당후원회 부회장), 진보당은 백현종(52, 경기도당 정책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 전직 의원들 8명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인사로는 부천시정 정은혜(40, 20대 국회), 안산시단원구을 김현(58, 19대), 광주시을 문학진(69, 17~18대), 국민의힘 소속은 수원시병 김용남(54, 19대), 고양시정 김현아(54, 20대), 용인시을 권은희(64, 19대) 김포시을 홍철호(65, 19~20대), 여주시양평군 김선교(63, 21대 의원직 상실) 등이다.
3선 양평군수에 이어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선교 전 의원의 경우 자신의 지역구였던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월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벌금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본인은 무죄를 받아 피선거권이 유지됨에 따라 내년 총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김 전 의원과 맞붙게 되는 최재관(55, 민주)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출신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40.17% 득표율로 54.97%의 지지를 얻는 김 전 의원에게 석패한 바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으며,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관련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
내년 1월11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며 2월10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총선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4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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