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정원사 정성에 '색동옷' 입힌 멋진 가로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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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의 주요시내 도로변의 가로수들이 특별한 겨울옷을 입었다.
정읍시는 정읍시민정원사 30여명의 교육생들이 연지아트홀과 수성사거리, 정읍사공원 등의 3곳의 71개 가로수를 대상으로 '색동옷 입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읍시민정원사는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186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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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의 주요시내 도로변의 가로수들이 특별한 겨울옷을 입었다.
정읍시는 정읍시민정원사 30여명의 교육생들이 연지아트홀과 수성사거리, 정읍사공원 등의 3곳의 71개 가로수를 대상으로 '색동옷 입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겨울 동안 도시의 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나무에 입혀진 색동옷들은 설날을 주제로 정읍시민정원사 회원생들이 일일이 뜨개질해 가며 제작한 작품들이다.
매년 세탁 후 다시 깁고 늘려 나무에 옷을 입혀주는 이 프로젝트는 나무도 사람처럼 생명을 가진 존재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되며 시민들에게도 큰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정원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창의적이고 따뜻한 접근 방식은 겨울철 정읍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읍시민정원사는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186명이 수료했다.
80시간의 정원 전문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민정원사들은 실습정원의 조성·유지, 시민정원 조성, 게릴라가드닝, 전정 작업, 겨울옷 입히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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